[한국에너지신문] 김해시는 '2016년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 지원사업' 지원대상자 471세대를 선정해 사업구간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는 2016년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지원신청을 실시한 결과 42구간 1152세대 신청서를 접수받아 도로굴착 불가세대 등 15구간 532세대를 제외한 27구간 620세대를 선정했다.

이에 지난 5일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대상 20개구간 471세대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도시가스공급사에서 투자비 대비 경제성이 있는 지역의 경우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에는 건축주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의 일부를 부담하는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부담하는 분담금의 50퍼센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2013년 783세대, 2014년 586세대, 2015년 637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민이 부담금을 도시가스공급사에 납부하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를 착공하게 되므로 주민들의 신속한 공급신청 및 부담금 납부를 당부했다.

조성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