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캐스케이드시스템, 미군기지에서도 ‘인정’
경동나비엔 캐스케이드시스템, 미군기지에서도 ‘인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4.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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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납품…‘북미 1위 브랜드’ 호평이 선택 계기

[한국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최재범)이 4월 6일 주한미군 미 2사단 캠프 케이시(CAMP CASEY)에 자사의 상업용 보일러 시스템인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통해 1차로 보일러 532대 설치를 마무리했다.

경동나비엔과 주한 미군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미군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 부대에서 잭 W. 해프너 제1위수지역총사령관을 비롯한 주한 미군 관계자와 경동나비엔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해프너 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들은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제품의 경제성과 안정성, 체계적인 사후 관리 및 친환경성에 대한 만족감과 향후 추가 확대 설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경동나비엔이 납품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소형의 콘덴싱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 대 연결해 건물에 필요한 열량을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으로, 중대형 보일러와 달리 구성한 제품의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난방과 온수공급 중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상업용 건물에서 사용되던 중대형보일러에 비해 20% 이상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며,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커 상업용 건물의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경동나비엔은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콘덴싱보일러 무상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설치한 후 영등포구 ‘사랑 나눔의 집’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중형보일러를 가동했을 때보다 가스비를 29% 절감했으며 질소산화물(NOx)은 79%, 이산화탄소(CO2)는 23.9%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한바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동시에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해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캠프 케이시 납품 역시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이 뒷받침된 것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서류심사부터 현장실사까지 엄격한 품질기준을 가진 주한미군이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택한 것은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더욱이 북미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브랜드가 군 관계자들을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군기지 캐스케이드 시스템 납품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상업용 시설의 캐스케이드 납품은 수 대에서 수십 대 규모이지만, 이번 미군기지의 경우 현재까지만 500여 대의 설치가 완료됐으며 향후 남은 시공을 마치고 나면 약 1천 대 규모의 보일러가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위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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