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기술개발 세미나 어떤얘기 나왔나
도시가스 기술개발 세미나 어떤얘기 나왔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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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연료전지 등 다양한 주제 발표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최하고 삼천리 기술연구소가 후원, 도시가스산업계 연구소가 참여하는 ‘도시가스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가 박 풍 도시가스협회 상근 부회장, 이영복 삼천리 부사장을 비롯한 내 외빈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삼천리 본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동열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원 박사는‘국내외 연료전기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고유가 시대 및 자원 무기화 등 경제, 사회 및 환경 측면에서 수소에너지 이용 연료전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박사는 연료전지(Fuel Cell)는 가정용 연료전지(RPG)를 필두로 해 2005년부터 시장이 형성돼 2010년경에는 약 30조원의 거대한 시장이 기대되는 유망한 사업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연료전지는 국가 10대 성장동력으로 차세대 기술이 선정돼 집중지원이 예상된다며 산자부도 2012년 가정용 연료전지 20만대, 2012년 자동차용 연료전지 1,000대, 2008년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300대 보급 등 세계 3위의 연료전지 기술 보유국으로 진입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소개했다.
원장묵 에너지관리공단 박사는 ‘대체에너지 현황 및 발전전망’에서 선진외국에서는 정부주도로 대체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원 대비 가격경쟁력 확보시 IT, BT 산업과 더불어 미래 차세대 산업으로 급성장이 가능해 2006년 세계 대체에너지 시장 규모는 220조원에 달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선진국 대비 대체에너지 연구개발 투자는 미국의 1/52, 일본의 1/28 수준에 불과하다며 과기부, 한전 전력산업기금 등 협력체계로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달영 가스공사연구개발원 박사는 ‘연료전지 해외 실증사업 동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수kW급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는 미국, 일본, 유럽의 천연가스사를 중심으로 실증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2005년부터는 보급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료전지 실증사업은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제도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도시가스사의 사업다각화 및 가스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에너지환경연구소가 무선전위시스템 연구성과를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가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연구현황, 삼천리기술연구소가 도시가스공급관 안전성 평가시스템개발 등에 대한 주제도 각각 발표됐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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