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국제 '물 네트워크' 첨병 역할
한국상하수도협회, 국제 '물 네트워크' 첨병 역할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6.03.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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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코리아 기간 해외 교류 위한 국제회의 연이어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국내 물 기업과 해외 기관·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국제 물산업 박람회(WATER KOREA)에서 워크숍, 포럼 등 국제회의를 다수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국제회의는 22일 있는 ‘국제 물 협력 회의’와 ‘제6차 한·중 물 포럼’, 23일 열리는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 등이다.

국제 물 협력 회의는 미국(AWWA, WEF), 일본(JWWA, JSWA), 인도네시아(PERPAMSI), 베트남(VWSA) 등 5개국 7개 기관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가별 물 관련 주요 현안 및 상호협력 방안 토의 등을 통해 해외 동향 파악 및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이다.

2011년부터 6년째 개최하고 있는 한·중 물 포럼은 한·중 양국 협회(KWWA, CUWA), 업계 및 상하수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중국 ‘워터그리드기술서비스’의 왕지준(Wang zhijun) 대표가 ‘관망누수관리에서의 스마트 압력제어기사용’을 주제로, 이어서 박흥수 대구환경공단 전무이사가 ‘물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한·중 물 포럼은 양국의 주요 이슈와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기업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진행해 중국 진출에 뜻이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매년 국제물산업박람회 기간 중 공동주최하는 회의다.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은 물 부족과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물 재이용 분야에 한·중·일 3국이 공동 대응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정기 회의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국토교통연구원, 중국 칭화대학교, 우리나라 GS건설 등 물 재이용 관련 기관, 학계 및 기업 등이 참여해 각 국가별 물 재이용 추진 현황, 관련 국제표준 동향 및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22일 ‘가뭄 대비 수자원 확보를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토론회와 한-아랍에미리트 국제공동 연구기획 공청회’, ‘KWWA-JASCOMA 협력 회의’, ‘상하수도 자산관리 국제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고, 23일에는 ‘지반침하 국제 세미나’, ‘부산 상수도 국제 워크숍’ 등도 열려 국제 교류 행사들이 지난해보다 풍성하게 열린다.

물산업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 교류 행사의 폭을 넓히면서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참석을 조금씩 촉진하는 추세다.

최태용 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지원처장은 “해외 기관 및 기업과의 장기 교류는 해외 진출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며, “지속적인 접촉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기업 국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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