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公-지질자원硏, 국내외 자원개발 공동 노력
광물자원公-지질자원硏, 국내외 자원개발 공동 노력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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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연구성과 교류하는 내용 업무협력 협약 체결
▲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왼쪽)과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오른쪽)이 22일 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국가 자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이 국가 자원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물자원공사와 지질자원연구원은 22일 오전,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국내외 자원개발에 필요한 공동 기술개발 및 지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외 자원개발에 필요한 탐사․개발, 선광․제련 분야와 북한자원 자료공유 및 공동사업 시행, 자원정보 수집·분석·출판물 상호 교환, 보유장비․시설․공간의 상호 활용 협조 및 지원 등에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공동대표 2인과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 및 산하 실무위원회를 설치하고 분기별 회의를 정례화해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967년 설립 이후 49년간 국민경제 발전에 필요한 산업원료 및 에너지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힘써온 자원개발 전문 공기업이다.

주요 기능은 국내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탐사 및 개발, 직접투자, 기술 및 자금지원, 광산물 비축,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 등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외 육상․해저 지질조사, 지하자원의 탐사․개발․활용, 지질재해 및 지구환경변화 대응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연구영역은 지질조사, 지반․지하공간 탐사 및 개발, 광물자원 및 지하 에너지자원 탐사 및 활용, 해저지질조사 및 석유가스자원 탐사와 개발 및 활용, 지진과 지질재해 및 지구환경변화, 지하수‧지열자원 등이다.

신기흠 광물자원공사 운영사업본부장은 “광물공사는 국내 유일의 광물자원개발 전문기업, 지질자원연은 광물자원 분야의 유일한 전문연구기관이라 할 수 있다”며, “대표적인 양 기관이 각자의 현장경험과 연구성과를 합쳐 시너지를 낸다면, 우리나라 자원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산업의 핵심인 광물자원 탐사 개발은 중단할 수 없는 국가 과제”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광물자원 자료와 정보, 기술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자원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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