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치케이, 원통형 원심탈수기 AS시리즈 선보여
오에치케이, 원통형 원심탈수기 AS시리즈 선보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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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탈수해 처분비용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
▲ 오에치케이의 원통형 원심탈수기 AS 시리즈를 설치한 업체 현장.

[한국에너지신문] (주)오에치케이(대표 남양원, www.ohk.co.kr)는 21일부터 24일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6 워터코리아’에 참가해 획기적인 슬러지케이크 함수율을 자랑하는 원통형 원심탈수기 ‘AS 시리즈’를 선보인다.

AS 시리즈는 하수 처리장, 폐수처리장, 분뇨처리장, 상수처리장, 산업 플랜트, 축산폐수처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를 탈수시켜, 슬러지 처분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지난 1999년도에 설립해 ‘유동판식 농축 탈수장치’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켜,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난탈수성 슬러지 탈수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앞장서온 오에치케이는 이번에 고효율 원심탈수기를 선보이면서 국내 원심탈수기 기술을 한차원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원심탈수기는 스크류가 있는 보울 안에 슬러지를 주입시킨 후 스크류와 보울을 고속 회전 시키면 생기는 원심력에 의해 고속침전된 고형물을, 스크류를 통해 기내 밖으로 이송시켜 빼주는 원리로 슬러지를 탈수시키는 기계로써, 연속 무인운전이 가능하고, 처리량이 많은 장점이 있어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탈수방식이다.

기존 원심탈수기와 다른 오에치케이 원심탈수기 AS시리즈만의 특징은 기존 원심탈수기는 배출부로 갈수록 보울과 스크류의 직경이 작아지는 데칸타형인데 반해, AS시리즈는 직통형 보울 안에 배출부로 갈수록 스크류의 직경이 커지는 원통형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과 배출부 틈새구조 적용에 의해, 배출부의 원심력과 배출압력이 극대화돼 탈수성능이 향상됐다.

보울과 스크류의 차속제어를 위해 유압차속제어장치를 적용하기도 했다. 기존의 유성치차형 차속제어장치에 비해, 유압차속제어장치는 차속을 보다 민감하게 제어하기 때문에, 압력 등, 기내조건에 알맞는 최적 차속을 유지할 수 있게 해 탈수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기기는 또 슬러지 응집을 위한 폴리머, 폴리철 등 응집제를 기내에 2종 주입하는 방식을 채택해, 응집제 효율을 극대화시켜 탈수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특징으로 기존의 데칸타형 원심탈수기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슬러지함수율 75% 이하를 달성했다. 이러한 낮은 함수율로 인해, 슬러지 케이크 처분비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 등, 전체 슬러지 처리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에치케이는 원통형 원심탈수기에 대해 2014년에 ‘원심 탈수 장치(제10-1381436호)’와 ‘슬러지 농축 원심 탈수 장치(제10-1398693호)’ 특허와 2015년 1월 성능인증(제27-344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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