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광물동향] 동, 니켈, 아연, 철광석 상승
[주간광물동향] 동, 니켈, 아연, 철광석 상승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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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보합…우라늄 하락
▲ 3월 1주 자원시장 주간동향(자료=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에너지신문] 3월 1주 동과 니켈, 아연 등 주요 비철금속과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다. 그러나 유연탄은 보합세, 우라늄은 하락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제공하는 자원시장 주간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인 동, 니켈, 아연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기준으로 상승했다. 동 가격은 톤당 4792달러로 전주 대비 2.9% 상승으로 LME재고는 18만7000톤으로 전주대비 4.6% 떨어졌다.

니켈 가격은 톤당 8710달러로 전주대비 1.8%상승했으며, LME재고 43만 2000톤으로 전주대비 2.3% 줄어들었다. 아연 가격은 톤당 1805달러로 전주대비 2.9% 상승했고, LME재고 46.6만톤으로 전주대비 2.7%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유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있어 금속가격은 동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연탄은 뉴캐슬산 6300kcal/kg, FOB기준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연탄 주간 평균가격은 톤당 50.1달러로 전주대비 0.5%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회복세에 따른 에너지원의 가격상승세가 예상됐으나 중국과 인도의 석탄수입 감소전망이 상기 상방압력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우라늄은 Nuexco 현물 가격지수 기준으로 평균가격은 파운드당 32.0달러로 전주대비 2.8% 하락했다. 장기수요 개선전망에도 불구하고, 현물시장 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1~3월 첫째주까지 우라늄 현물거래량은 560만 파운드로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물 거래건수 또한 3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6%나 감소했다.

중국, 일본, 인도의 원전개발에 따른 장기수요 개선전망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일본의 재고량이 충분하다는 시장반응이 우세해 가격하락세가 나타났다. 단,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상기 하락세를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철광석은 63.5% 철(Fe)분광 중국 칭다오항 CFR기준으로 상승했다. 주간 가격평균은 톤당 51.7달러로 전주대비 2.3% 상승했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및 제철소 재고 비축수요는 증가했다. 중국의 양회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앙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증가하고 있고, 제철소들은 춘절연휴 이후 재고비축 수요를 확대함에 따라 가격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중국의 2월 철광석 항구재고량이 9500만톤으로 지난해 5월이후 최고치를 갱신할 정도로 재고과다 상황이고, 1월 조강생산량 또한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하는 등 하방리스크가 크게 상존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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