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나임네트웍스와 SDDC 시장 정조준
슈나이더일렉트릭, 나임네트웍스와 SDDC 시장 정조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3.0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공략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개발 협약 체결
▲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장 (좌),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우).

슈나이더,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 구축 토탈 솔루션 제공

[한국에너지신문]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SDDC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관리 등 데이터센터의 구성 요소를 가상화해 이 가상화된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 받고 있으며, 차세대 네트워킹 시장의 판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SDDC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Data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솔루션을 나임네트웍스의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COD, Customer Optimized Datacenter) 플랫폼과 통합,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에서부터 관리, 운영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과거에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임네트웍스에서 운영중인 COD플랫폼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COD는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한 SDDC 검증 및 시연 플랫폼이다. 나임네트웍스측은 현재 17개의 국내외 유수 벤더가 참여해 연합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협력사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고객사가 COD를 방문해 SDDC 환경에서의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체험하고 있다.

DCIM은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전력사용, 쿨링, 서버효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특히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DCIM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가 DCIM부문 매직 쿼드런트 리더로 선정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부산은행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DCIM을 도입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네트워킹의 핵심 기술인 SDN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나임네트웍스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임은 물론, 원스탑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IT 시장을 한 단계 진일보 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세계적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OD 생태계 합류가 데이터센터 시장과 기술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물리적 관리에서부터 다양한 인프라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전했다.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2014년 27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6만 명의 직원들이 에너지와 산업공정을 안전하고 생산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간단한 스위치에서 복잡한 운영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관리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을 개선시키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연결(connected) 기술은 '라이프 이즈 온(Life Is On)'이라는 비전 아래,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도시를 변화시키며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9월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SDN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는 지난 20년간 정체되어온 네트워크 산업계에 SDN이라는 화두를 던져 장비와 구축, 운영, 유지 보수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생태계의 재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SDN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연합해 COD (Customer Optimized Datacenter)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시연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표준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SDN 통합구축 사업, 컨설팅 및 교육, SDN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사업영역으로 SDN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SDN 전문 교육기관을 개설한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하고 있는 SDN 애플리케이션인 ‘탱고(Tango)’와 ‘자이브(Jive)’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