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안정공급 환경개선 위해 DME 개발 무엇보다 필요"
"에너지 안정공급 환경개선 위해 DME 개발 무엇보다 필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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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순 가스公 박사, DME포럼서 주장


수송 저장용이… 환경친화적 장점도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DME(Di-Methyl-Ether)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 DME포럼(회장 선우현범)은 지난 13일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술연구센터에서 산업계, 학계, 연구계 종사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LNG기술연구센터장 백영순 박사는 ‘DME기술개발과 활용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DME는 수송·저장이 용이하고 디젤·LPG·LNG 등의 대체 및 보완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청정하고 편리한 에너지(연료)로서 환경 친화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박사는 현재 DME는 프레온 대체제인 스프레이 분사제로 활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디젤차량, LPG 및 발전용 연료 등의 대체연료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DME는 LNG와 LPG의 수요 급증에 따른 수급문제 등 에너지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소규모 가스전에서의 생산이 유리한 DME를 국산화된 가스플랜트 기술과 국내의 풍부한 소규모 가스전을 활용, 생산할 경우 해외 가스전 진출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LNG· LPG 등 타 에너지와 경제성 비교 시 DME가 가격 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아 유리할 뿐 만 아니라 LNG처럼 장기계약이 필요치 않고 수송 및 수입기지도 용이 단순해 더욱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수송과 저장이 용이해 재고비용이 저렴하고 수급조절도 편리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이며, 해상수송도 유리해 도서지방(제주도 등)에서의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수송용 DME의 경우 배기가스가 일산화탄소는 ULEV 규제치인 7.2에 비해 매우 낮은 3.2에 불과하고 질소산화물(ULEV 규제치2.5)도 2.4로 적게 배출되는 등 환경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환경친화 연료라는 의견이다.
따라서 에너지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OECD 가입국으로써 지구온난화방지 의무화에 방어하기 위해서는 21세기 새로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DME에 대한 새로운 개발기술과 이용기술 등에 대한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DME엔진 및 차량의 고찰(이영재 박사), DME연료전지 적용 연구(정두환박사), DME 물성치 및 고무류 내 DME성에 관한 연구(이대엽박사)가 발표됐다. 이어 DME보급과 대기환경(신상길박사), DME 50Kg/d 파일럿플랜트 공정개발(조원일박사), DME액상직접합성(김종원박사) 등의 연구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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