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산단·공공기관 36곳에 태양광 발전 보급
부산시, 올해 산단·공공기관 36곳에 태양광 발전 보급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6.02.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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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대상 민간주택 태양광 보급사업도 추진

[한국에너지신문] 부산시가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에 따른 대체전력 확보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올해 산업단지 10곳, 공공기관 26곳 등 모두 36곳에 태양광 발전을 신규 보급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산업단지는 3월까지 단지 내 공장과 건물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6월까지 부지 조사를 마친 뒤 민간 주도로 하반기 설치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사업은 지자체, 공립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올해 26곳에 38억원을 지원, 추진한다.

시는 3월까지 기관별 설계용역과 공사 발주를 완료하고, 4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가 11월까지 마칠 모든 공사를 계획이다.

민간주택 75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태양광 발전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주택 200가구, 아파트 200가구, 저소득층 150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치비 지원 명목으로 가구당 50만∼6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과 함께 공동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는 태양광 발전 대여사업(소비자는 대여로+전기요금을 기존 전기요금의 80% 이하로 납부)을 시행한다.

민간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액이 지난해 12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돼 올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민간주택이 늘어날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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