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경유차 LPG개조 적극 지원
환경부, 경유차 LPG개조 적극 지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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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LPG車보급협의회 세미나서

환경부가 경유차량의 LPG개조사업에 대한 지원을 표명함에 따라 향후 경유차의 LPG자동차 전환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 환경부와 LPG자동차보급협의회(LG가스 SK가스)는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및 연구기관, 자동차제작사, LPG충전업계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경유차량의 LPG개조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유차의 LPG자동차 전환에 대한 성능 및 기술검토와 함께 향후 보급방향 설정에 대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계명대 최경호 교수의 ‘경유차 LPG개조의 기술적 보완’에 대한 발표와 대구 및 부산시의 개조사업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현재 운행중인 경유차량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청소차, 마을버스 등 경유차량의 LPG개조사업을 확대하는 등 정부가 LPG개조사업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사업을 확대시켜 개조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남아 있는 CNG버스 보조금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거론됐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하반기 서울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청소차 및 마을버스의 LPG개조사업에 착수하고 결과가 좋으면 수도권 및 광역시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윤화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은 특정 차를 지정하지 않고 환경개선 효과를 위주로 저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경유차량의 LPG개조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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