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협회가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난방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에너지 구입비용을 저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33개 도시가스업체가 후원해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모아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전국 66개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고, 생활에 밀접한 문제인 주거난방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어서 다른 복지 관련 사업과는 차별성을 띠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면 난방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같은 비용으로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복지시설의 지출 항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구입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시가스사들이 지원하는 항목은 ‘에너지컨설팅‘을 통한 건물 에너지 이용 실태 진단, 단열, 창호, 바닥난방, 보일러, 기타 냉난방기 등의 시공지원, 온풍기, 난방매트, 방한복 등의 물품 구입지원 등이다.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복지시설은 추위에 저항력이 약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하고 있어 이 시설들을 지원하면 쾌적하면서도 따뜻한 시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시공이 완료된 사회복지시설 대표 8개소를 선정해 현판식 행사도 진행했다. 이 사업은 4년간 수행될 예정이며 2015년 1차년도 사업을 끝냈다. 33개 회사가 4년동안 1번씩 행사가 개최되도록 하고, 연간 8개 시설의 현판식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겨울에도 현판식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