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포스, 2030 수자원그룹 신규회원사 됐다
그런포스, 2030 수자원그룹 신규회원사 됐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6.0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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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개발 에너지효율 솔루션 분야 강자 인정

[한국에너지신문] 지구촌의 수자원 위기가 미래 전 세계가 당면할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심각한 수자원 문제에 대항하기 위해 구축된 국제 공조체제에 그런포스(Grundfos)도 합류하게 된다.

세계은행이 후원하는 2030 수자원그룹(2030 Water Resources Group, 이하 2030 WRG)은 최근 신규 회원사를 맞아 들이게 됐다고 발표했다.

세계 1위의 펌프제조기업으로 덴마크에 본사를 둔 그런포스는 민관, 시민사회의 협력체인 2030 WRG의 회원사가 됐다. 현재 2030 WRG에는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금융공사(IFC), 세계자연기금(WWF)이 회원으로 있으며 네슬레와 코카콜라, 이외 스위스와 스웨덴의 개발협력기관 등 다국적 기관들도 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2030 WRG의 운영위원회 의장이자 네슬레 이사회 회장인 피터 브라벡-레트마테(Peter Brabeck-Letmathe)는 “그런포스는 신기술 개척을 통해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가치구현에 기여하고 있어 이번에 회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터 회장은 “민간(기업) 분야는 수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혁신과 모범적 실행에 있어 주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 민간 분야는 정부, 시민사회,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함으로써 수자원 관리 문제 해결이 가능한 포괄적 지식과 경험, 통찰, 규합의 능력(convening power)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포스는 태양열을 이용한 펌프나 고효율 수자원 처리시스템 등 수자원 개발과 에너지효율 솔루션 개발 시장에서 전통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수자원은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차대한 해결과제 중 하나로 거듭 부각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를 통해 앞으로 전 세계가 맞닥뜨리게 될 가장 심각한 리스크로 수자원 위기를 2년 연속 지목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행사인 세계경제포럼에서도 수자원 이슈는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다.

마즈 니퍼(Mads Nipper) 그런포스 CEO는 “2030 WRG는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대화에서 변화를 가속화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즈니퍼 CEO는 “물은 생명체의 기본적인 생존은 물론 식품생산과 기업 성장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며 “그런포스는 지속적인 지구의 미래를 위해 노력을 경주 중이며 이는 그런포스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과 사업 파트너, 사회 전반에 걸쳐 동일한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포스는 수자원 개발과 에너지효율 솔루션 개발사업 외에도 자사의 물 소비량을 2008년 이전수준과 비교해 50% 이상 줄인다는 수자원 절약 목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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