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후변화협약 대응컨설팅 지원사업자 공모
산업부, 기후변화협약 대응컨설팅 지원사업자 공모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01.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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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접수…중점협력국 정책지원 및 국내기업 해외진출 모색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016년 기후변화협약대응 권역별 정책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목적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 및 제도 수립을 위해 컨설팅과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 또한 포함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권역별 개도국 모니터링 정책, 중점 분야 정책자문 추진, 사업 발굴 및 기초 타당성조사, 개도국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중점협력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 발전에 도움을 주는 한편,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지원해왔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대표 윤동준)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300KW급 연료전지 사업을 성사시키고,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이 2012년 태국에 8MW급 태양광 사업을 완공하는 등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자 신청자격은 기후변화대응 전문역량을 보유한 업체이다. 사업자는 세계 5대 권역의 개도국 협력사업을 추진할 때 공공·민간 부문 이해당사자와 업무협력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에너지효율 및 온실가스 감축분야에 대한 정책컨설팅이 가능하거나 관련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한 사업화 연계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자 공모절차는 접수기간인 이번 달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글로벌전략실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2월 중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대상자를 선정해 3월 초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에 투입되는 정부 지원금은 총 8억으로, 정부는 중점 협력국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최소 1억 4000만원부터 최대 1억 8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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