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업계, 충전소 직판 ‘원천봉쇄’ 결의
LPG판매업계, 충전소 직판 ‘원천봉쇄’ 결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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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판매조합 창립 11주년 워크숍서

LPG판매업계가 용기충전업계의 LPG소매업 진출을 원천 봉쇄키로 결의했다.
서울특별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송형탁)은 지난 17∼18일 양일 간 경기도 양평 소재 한화콘도에서 조합창립 제11주년 기념으로 26개 지회장과 조합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Work-Shop)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조합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충전사업자의 소매업 진출은 유통단계간 공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서 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 및 파업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탈법, 편법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원정이동판매자와 신규허가 브로커들을 시장에서 영원히 추방할 것과 소비자의 안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구매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송형탁 이사장은 “충전업계가 지금 넘어가서는 안 될 선을 넘고 있다"면서 "충전소 직판은 안전공급계약제를 부정하고 판매업계를 말살하기 위한 것이므로 모든 사업자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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