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공사연구개발원에서 전국 도시가스사 수요예측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스수요의 과학적, 체계적 예측기법들을 각 도시가스사 담당실무자에게 소개, 활용케 함으로써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약정물량 체결을 유도, 전체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박근화 교수가 통계학 기초이론, 회귀분석 및 시계열 이론과 실습, 수급계획팀에서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 소개, 천연가스 산업 및 수요예측 기법소개, 수요예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단기 천연가스 수요예측 사례를 소개하고 영업처 최성식 부장이 도시가스 약정 물량제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과거 이론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도시가스사의 가스수요 영향 변수들 및 과거 판매량 시계열 자료를 활용, 업무 복귀시 바로 활용 가능한 도시가스사의 현실에 맞는 실습위주의 수요예측 교육이 실시됐다.
공사 관계자는 ꡒ도시가스사 약정물량제가 올해 21개사로 확대실시 되고 위반시 패널티가 적용됨에 따라 도시가스사 스스로 수요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ꡓ며 ꡒ앞으로 실제 도시가스사 특성에 맞는 데이터를 이용한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커리큘럼을 작성해 교육효과 증진을 꾀할 방침ꡓ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2개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매년 40여명의 도시가스사 실무자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