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중소기업과 협력연구개발 협약 체결
한전KDN, 중소기업과 협력연구개발 협약 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12.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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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연구 및 사업개발 추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 계열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매트론 및 ㈜브이앤지와 협력연구개발 자금 약 3억 800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 협약식’을 16일 체결했다.

첫 번째 협력연구개발 과제는 ‘AMI DCU 장치간 중성선 통신용 비접촉식 신호결합장치 개발’로 이 과제는 원격검침에 사용되는 데이터집중장치의 동축케이블을 활용한 통신방식을 중성선을 활용한 통신방식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신호결합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동축케이블 구축 없이도 데이터집중장치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이 과제를 통해 사업 전반에 걸친 원가절감은 물론 연간 약 44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 과제는 ‘송전선로경과지분석 프로그램 개발’로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형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철탑위치, 건설비 등의 평가항목을 다양화·계량화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송전선로 경과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제를 통해 연간 약 2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한전KDN은 정부의 동반성장 추진정책에 부응하고자 이번에 선정된 협력연구개발과제 2건 모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성과공유제에 등록한 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2014년 기타공공기관 중 최초로 동반성장 투자재원 제도를 도입해 출연했다. 2015년에는 동반성장 투자재원에 약 5억 5000만원을 출연해 기타공공기관 중 최대금액을 출연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협력연구개발비 지원, 중소기업 직원 온라인 교육 지원, 공공구매론․매출채권론 등 맞춤형 운영자금 대출 지원, 공동판로개척 등이 그것이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정부 3.0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중기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내부성과평가와 연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전사적인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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