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전력산업기술기준 성능시험 세미나 개최
전기협회, 전력산업기술기준 성능시험 세미나 개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9.2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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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과 개술개발 표준화 양해각서 체결
▲ 김무영 전기협회 부회장이 2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5회 전력산업기술기준 성능시험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강희 기자)

대한전기협회-한국전력 전력연구원-(주)에네스지 공동 주관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주식회사 에네스지가 주관하는 전력산업기술기준 성능시험 세미나가 2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발전설비 기술 및 실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은 논문이 발표됐다.

전력산업기술기준은 전기설비의 안전성, 신뢰성,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제조, 시공, 운전, 시험, 검사, 유지정비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상세 기술표준이다. 신규 발전소와 운영중 발전소의 기술 표준에 대한 거의 모든 사항을 관장하고 있다. 1995년 초판이 발행돼 5년마다 개정판이 발행되며, 올해 12월에 새로운 기준이 발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연간 유지정비, 성능시험, 환경기술, 발전소건설, 석탄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개최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관계 전문인들의 기술 교류에 유용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오전, 업계 공통 관심사 논문 발표… 오후, 실제‧기본 등으로 나눠 진행 
 
오전에 열린 합동 세션에서는 전력산업계의 공통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국가 전력산업 발전방향과 복합화력발전의 전망’에 대해 경제학적 시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노상호 한국전력거래소 팀장은 ‘국내 전력 시장 운영현황’, 안영태 대한전기협회 실장은 ‘전력산업기술기준의 현황과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 열린 개별 세션은 ‘실제’와 ‘기본’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성능시험 실제’ 세션에서는 구도훈 에네스지 수석연구원이 ‘석탄화력 플랜트 열성능 시험사례’, 서형일 한국중부발전 차장이 ‘기화냉각기술을 이용한 복합화력 출력 증대’, 김일동 두산건설 과장이 ‘배열회수보일러 성능 개선을 통한 플랜트 효율향상 사례’, 김시문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해외 노후발전소 성능 복구후 일정기간 설비운전 및 유지관리 사업지원 성능 평가모델 개발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성능시험 기본’ 세션에서는 김의환 전력연구원 팀장이 ‘성능시험 일반’, 김한주 두산중공업 과장이 ‘증기터빈 성능시험’, 최치영 포스코에너지 그룹장이 ‘보일러 성능시험’, 신일수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보일러 보조기기 성능시험’에 대해 발표했다.

전기協-전력硏, 기술개발과 표준제정 위해 유기적 협력 합의

한편 발표 세션에 앞서 한전전력연구원과 대한전기협회가 기술개발 표준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무영 협회 부회장과 최인규 연구원 원장이 각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기술개발과 표준 제정 및 운영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전력산업기술기준 개발 및 운영, 전기사업법 기술기준과 송·변·배전 기술개발 및 표준화,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협력 관계 유지, 기타 상호 발전에 기여할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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