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일본과 LNG 스왑 추진
가스公, 일본과 LNG 스왑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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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카고 성사단계… 확정시 2월 최대고비 넘겨
한국가스공사가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해 물량교환(스왑, SWAP)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대만 CPC가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에서 받기로 한 LNG 1카고를 일본 주부전력에 스왑키로 했지만 이를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협의가 이뤄질 경우 2월초에 공사가 LNG 1카고를 우선 들여오고 이달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 인도네시아산 LNG를 주부전력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일본 동경전력이 도입할 예정인 말레이시아의 LNG 1카고를 이달초에 가스공사가 먼저 받고 이달말 가스공사가 들여올 오만물량을 동경전력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물량교환 추진은 현재 2카고가 성사단계에 와 있어 최소한 한 달간의 시간은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일본 신일본제철과 큐슈전력과도 3월초에 들여올 물량에 대해 스왑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이처럼 LNG물량교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문제가 이달 하순경이 가장 고비라고 인식했기 때문으로 이번 스왑추진이 모두 성사될 경우 수급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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