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판매 큰폭 증가
LPG 판매 큰폭 증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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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정유사 지난해 판매량 전년比 8.7% 늘어
지난해 수입·정유사의 LPG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 수입·정유사 등에서 집계한 LPG생산 및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총 790만2,917톤의 LPG가 충전소, 산업체 등에 공급돼 2001년에 비해 86만1,044톤의 LPG물량이 늘어나 8.3% 판매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프로판이 360만766톤이 판매돼 2001년 대비 8.7% 늘어났으며, 부탄은 428만2,151톤으로 7.3%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LPG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프로판의 경우 석유화학 등 산업용과 가정·상업용 수요가 소폭 늘어났고, 부탄은 LPG자동차 증가로 수송용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LG정유, S-Oil 등 5개 정유사와 삼성종합화학 등 6개 석유화학사에서 생산된 LPG도 소폭의 증가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PG생산량은 석유화학사가 39만7,000여톤, 정유사가 326만3,769톤 등 국내 생산량은 총 366만1,016톤에 달했으며, 이는 2001년 생산량인 351만6,007톤보다 4.1%가 증가한 것이다.
이 중 프로판은 89만51톤으로 2001년에 비해 0.5%의 생산량을 보여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부탄의 경우 277만965톤이 생산돼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정유사, 석유화학사의 국내 LPG수요에 대한 분포도를 살펴보면 지난해 석유화학사는 31만여톤을 공급해 전체 LPG시장에서 4%를 차지했으며, 정유사는 58%, 수입사가 38%의 비율로 LPG시장을 분할해 수요와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업계관계자는 “정유사가 LPG 공급으로 인해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는 만큼 정유사도 LPG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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