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 내놓아
산자부,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 내놓아
  • 백지현 기자
  • 승인 2015.07.13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실가스 감축 대응 위해 하반기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별법 추진
▲ 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종별 강화대책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을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9일 대통령이 주재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윤상직 장관은 민관이 약 116조원을 투자하여 올해 무역 1조 불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보고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26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하고 수출은 22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6% 줄어들어 올해 전체적으로 무역고가 1조 불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와 같은 무역고 감소 추세는 세계경제 둔화에 기인한다고는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불황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보고 동원 가능한 모든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중소·중견 기업의 무역금융 마케팅 등 수출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금융 분야에 16조 2천억을 공급하고 해외 전시회 지원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8월과 9월에 국제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중국에 칭타오를 비롯한 8개 지역에 B2C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최근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하는 현상을 맞아 이들 기업들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도록 할 방침이다.
수출품목 시장의 다변화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17년까지 생활명품을 100여개 정도 발굴해 나가는 한편 내년까지 약 2900여개사에 대해 해외인증비용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에는 베트남에 해외공동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멕시코에는 금형기업 진출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장기적으로는 우주베키스탄, 중미 6개국을 상대로 자유무역협정도 추진한다.
정부의 수출 확대 전략과 맞물려 민간에서도 내년까지 약 91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정부는 집계하고 있다.
민간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핵심기자재 수입관세를 감면하고 주요 투자프로젝트는 전담기관을 지정해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정부와 민간이 18년까지 주요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해 6조 8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차세대 유망품목은 OLED, 모바일 CPU, 리튬이차전지, LNG 화물창, 세일가스용 강관, 고망간강, 항공기체부품, 이차전지양극, 초고순도 SIC 등이다.
특히 연구개발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인력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산자부는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에너지 신산업·신기술 육성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는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센터를 설립,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무역수지는 467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불란서를 제치고 세계 6위의 수출 국가로 올라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