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허브-중국 시노텍 500억원 투자
동북아 오일허브-중국 시노텍 500억원 투자
  • 백지현 기자
  • 승인 2015.06.30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이 동북아 오일허브에 50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 25일, 울산시가 민선 6기 1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발표회에서는 안전제일 으뜸 울산·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건설·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자연친화적 환경도시 건설·향후 시정 운영 방향 등 부문별로 발표가 이뤄졌다.

같은 날 25일 한국석유공사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이 우리나라 동북아 오일 허브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동참한다고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시노펙이 울산 탱크기지에 약 500억원을 투자했으며, 외국계 최대 주주이자 전체 2대 주주로 참여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경제허브를 통해 울산을 창조도시로 만들려 노력한 울산시에 이번 체결이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한국은 석유 수입 세계 5위 국가이며, 석유 소비는 세계 8위이다.

중동 석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석유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하다. 따라서 한국에 대규모 석유탱크터미널이 건설되면 원유관련 산업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들이 창출될 것이라고 평가된다.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에너지허브 심포지엄에서는 동북아 오일허브 건설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동북아 오일허브는 울산과 여수에 3660만 배럴의 대규모 석유저장시설을 건설해, 석유물류 거래중심지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미국, 유럽, 싱가포르 오일 허브에 이어 동북아 오일허브를 2020년까지 세계 4대 오일허브로 만들기 위한 성공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