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EA-FBC 운영국 선정
한국, IEA-FBC 운영국 선정
  • 백지현 기자
  • 승인 2015.06.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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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에 이종민 한전 책임연구원 선출
▲ 이종민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 유동층전환 실행합의의 의장을 맡았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 유동층전환 실행합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지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핀란드에서 열린 제70차 국제에너지기구 유동층전환(IEA-FBC : International Energy Agency Fluidized Bed Conversion) 집행위원회에서 한국이 의장 및 운영국으로 선출되었으며 이종민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향후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1997년 IEA 유동층전환 실행합의에 가입한 이래 유동층 기술개발을 통한 청정발전과 환경보호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하며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의장 및 운영국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유동층 분야의 국제 선도를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전 전력연구원은 올해 11월에 열리는 제71차 집행위원회 및 워크숍과 2018년 5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국제 유동층전환 컨퍼런스(2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BC)’를 한국에 유치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973년 제1차 오일쇼크 이후 OECD 23개 국가가 주도하여 원유공급 확보와 에너지 시장을 위해 발족한 기구이며 한국은 2002년 가입했다. 이번 한전 연구원에서 위장을 맡은 국제에너지기구 유동층전환 실행합의는 국제에너지기구 산하 기술 분과 중 하나로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저급연료 활용을 위해 각 국가의 유동층 화력발전 분야 기술개발 협력 및 확대 보급을 목표로 한국, 미국, 중국 등 18개국이 가입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그동안 한전의 필리핀 세부발전소 및 국내의 동해, 여수 및 삼척화력 등 다양한 국내외 유동층 화력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설계 및 운영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수입석탄대신 저급탄과 폐기물 등을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연료다변화 기술개발 등을 수행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향후 2년간 IEA-FBC 집행위원회 주관, 기술보고서 발간, 워크숍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청정발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관련 산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 전력연구원은 이번 운영 위원회는 두산중공업, 전북대,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등 산학연이 참여하며 국제동향 및 기술 분석 보고서 등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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