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강후 의원,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 이미영(두경) 기자
  • 승인 2015.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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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에 대해 국회서 열띤 토의가 열렸다. ⓒ이강후 의원실

[한국에너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원주을)은 16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정부에 제출할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갖고 제2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원전지역 및 대국민 공론화를 거쳐 의견 수렴한 결과물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을, 최종적으로 민의 수렴기관인 국회에서 일반 국민에게 내용을 공개하고 공청회 형식을 통해 전문가와 일반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강후 의원은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의 포화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더 이상 안전관리대책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이 결집돼 실현 가능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도출된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이 국민 다수의 동의를 얻고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하루빨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폐장 건설 계획이 입안되고 실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문재도 차관도 “오늘 논의해주신 권고를 토대로 앞으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사용후핵연료 – 발등의 불,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홍두승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권고안’에 대해 조성경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이 발제했다.

또한 패널로 김숭평 조선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강정민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유재국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국회의원, 관계기관 및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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