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지난 12일, 에너지위원회는 고리원전 1호기가 영구 정지된다고 발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2차 에너지위원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측으로 고리1호기의 영구 정지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고리1호기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동안 실시된 안전성평가에서 총 158개의 항목을 모두 통과했고 계속 운전 시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전체 전력설비의 0.5% 수준이다.
이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보장돼 계속 운전돼도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원전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해소와 전주기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영구정지를 권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고리1호기의 최종 폐쇄는 2022년 6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최종 승인 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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