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배전지능화시스템' 1단계 구축완료 유공자 표창
한전, '배전지능화시스템' 1단계 구축완료 유공자 표창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5.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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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2단계 계획…2030년까지 90% 지능화개폐기 운전 등
▲ 한국전력 '배전지능화시스템' 상황 배전판. ⓒ한국전력

[한국에너지] 한국전력공사는 27일 한전 본사에서 ‘배전지능화시스템’ 1단계 구축완료 기념식을 개최해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과 구축에 기여한 유공자 48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의 포상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 한국전기공사협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배전지능화시스템’은 정전시간을 대폭 단축해 약 1조3000억원의 경제적 이득, 즉 사회적 정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약 1조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고장에 의한 연평균 호당 정전시간은 배전지능화시스템 도입 전 ‘30분’에서 배전 지능화 도입 후 ‘4분’으로 약 87%단축돼 국민생활의 편의와 산업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전력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을 구축하는 2단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개폐기의 약 90%인 15만대를 지능화개폐기로 운전할 계획이며, 고장구간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0.08초 이내에 분리해 건전구간에는 단 1초의 정전도 허용하지 않는 무정전 전력공급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할 예정이다.

전력공급선로를 개폐기단위로 구간을 분리하여 정전사고 발생시 사고발생 원인 구간을 제외한 구간

이를 통해 4710억 원의 사회적 정전비용과 4890억 원의 회선신설 비용 등 약 1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배전지능화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업에 참여한 중전기업체 대표자들에게 그 간의 노고를 감사하며 “한국전력은 배전지능화 시스템과 브랜드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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