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력수급 걱정마세요”
“올 여름 전력수급 걱정마세요”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5.25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거래소-기상청, 수요예측 ‘협력’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 현장점검 나서
▲ 김태우 남부발전 사장이 하계전력수급 안정화점검을 위해 20일 하동화력본부 저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하계 저탄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에너지] 올여름 이른 더위와 강한 태풍이 내습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력업계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전력거래소와 기상청은 정확한 수요예측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고윤화 기상청장은 전력거래소를 찾아 기상과 전력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상청과 전력거래소는 국가의 필수 에너지인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상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기상과 전력의 빅 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한 수요예측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2007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기상청과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기상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를 상시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그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준 기상청의 업무협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증가와 같은 미래 환경변화 속에서 수요예측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남부발전 김태우 사장도 지난 20일 하동화력본부에서 하계전력피크 대비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협력업체들을 방문하면서 현장 밀착경영을 강화했다. 김 사장은 하동화력본부 8호기의 중앙제어실 4곳을 일일이 점검한 후, 본부내에 위치한 협력사도 방문해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안전에 대한 당부를 강조했다.

하동화력본부는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유연탄을 원료로 하는 4000MW급(500MW ×8기) 용량의 친환경발전소이다. 연간 3만4000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경상남도 일대는 물론 수도권의 전력공급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특히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발전선비를 완벽하게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면서, “항상 긴장하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제2저탄장 석탄취급설비 건설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건설현황을 보고 받았다.

제2저탄장 석탄취급설비는 발전사 최초 8만톤급 석탄 사일로(Coal silo) 3기를 건설하는 옥내형 저탄시설로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이다. 설비시설이 준공되면 저탄 재고일수 부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