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음성·진천 지역에도 2005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가 공급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는 산업자원부의 제 6차 천연가스 장기수급 계획에 충북 도내 중·북부지역이 천연가스공급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최근 이사회를 열고 충주시지역에 가스공급관을 가설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2005년 9월까지 7백98억원을 들여 경기도 여주에서 장호원∼음성 감곡∼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영덕3거리)까지 58㎞의 배관을 매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충주시내까지의 배관은 ㈜참빛충북도시가스공업이, 음성·진천은 ㈜청주도시가스가 각각 맡게 된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충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LNG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LNG는 안전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열효율도 높아 가정과 기업체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기오염 예방 등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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