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원격관리 태양광발전 신기술인증(NET) 받아
실시간 원격관리 태양광발전 신기술인증(NET) 받아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4.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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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관리가 가능한 태양광발전 기술이 개발돼 신기술인증(NET)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17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5년 제1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24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된 17개 기술은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신청건수는 총 85개로 인증이 통과한 비율은 약 20%이다. 기술 분야별로 나누면 전기·전자 2개, 기계·소재 8개, 화학·생명 2개, 건설·환경 5개이다.

신기술(NET)로 인증받은 기술 가운데 알티에스에너지가 개발한 ‘개별 모듈 전력편차 검출 기반 마이크로컨버터를 적용한 태양광 발전 효율 향상 기술’은 기존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인 그림자·눈·조류 배설물 등에 의한 오염과 설치 기울기 차이 등으로 발생 되는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해 발전량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접근이 어려운 수상·산간지역 발전 시스템을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관리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빠른 고장 대응을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알티에스에너지는 이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의 2018년 세계 시장규모를 약 1조 20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3%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우성정공·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자동차부품용 패턴시인성 향상 삼차원 입체패턴 구현 이중사출성형 기술’은 기존 표면처리 공법으로 구현 불가능한 삼차원 입체패턴을 구현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관련 시장규모는 2017년 국내 약 44만대 11조 원, 해외 약 21만대 5.3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동원이 개발한 ‘팽창 퍼라이트·실리카 분말을 이용한 단열재 보강 성형 기술’은 기존 산업용 단열재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열효율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기술로, 고온에 적용이 가능하여 발전소․석유화학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이 요구되는 가전제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단열재의 2018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26조원으로 예상하고, 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점유율 0.1%, 약 1000억원의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신기술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의 인증기술 상용화가 연간 대기업은 9.7%, 중소기업은 7.7% 증가하고, 매출액 또한 조사기업의 약 6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앞으로도 우수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상용화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으며 제2회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4)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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