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남 태안화력 건설현장에서 ‘IGCC 특별 안전위원회’를 마련해 본격적인 시운전을 앞두고 있는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특별 안전위원회는 김동섭 기술본부장을 포함한 사내위원 8명과 화공·가스·소방·PSM분야 등 사외 전문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안전위원들은 IGCC 시운전 현황과 산소플랜트 및 가스화플랜트 현장을 점검한 후 각 분야의 전문가 진단 의견을 제시하는 등 IGCC 안전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시운전 시 안전 확보를 위한 서부발전-시공사 간 ‘사전 위험성 평가’ 방법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사외위원은 해외사례를 언급하면서 “설비보호 뿐만 아니라 사람보호를 위해 앞으로 운전 중 보수방안에 대한 지침 마련과 제어실 소방 안전설비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시공사에서는 가스화설비, 복합설비, 산소설비 등 플랜트별 안전설계 분야에 대해 발표하고, 안전위원들의 의견과 당부사항을 반영해 종합적인 안전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상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최우선 사업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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