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양오염 방제 인프라 원더풀”
“한국 해양오염 방제 인프라 원더풀”
  • 최지은 기자
  • 승인 2015.04.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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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교육원에 세계 해사대학생 방문
▲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교육원에 방문한 세계 해사대학생들이 자갈세척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

[한국에너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교육원은 지난 15일 14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이 한국의 해양오염 방제 인프라 및 교육훈련 현황을 보기 위해 교육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각 국의 해사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은 졸업 이후 해당 국가의 해사분야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력으로 한국의 해운, 조선, 해양환경 분야 등 각종 인프라 및 시스템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했다.

이 날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은 교육원에서 해양오염 방제 설비 및 교육훈련 인프라를 견학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오염된 해안가의 자갈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갈세척기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며 그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실제와 같은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 등에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자갈세척기는 시간당 4.5톤의 기름 묻은 자갈을 세척할 수 있는 기계로 약 300여명이 기름 묻은 자갈을 손으로 일일이 닦아내는 것과 같은 성능을 발휘하며, 유처리제나 세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장비다. 공단이 자체 개발해 지난 2009년 특허를 등록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장비에 대한 실제 운용과정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모국의 해양오염 방제 훈련 및 교육에도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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