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K-water, 세계 물관리 패러다임 이끈다
[세계물포럼] K-water, 세계 물관리 패러다임 이끈다
  • 백지희 기자
  • 승인 2015.04.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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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K-water(사장 최계운)가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스마트 물관리 이니셔티브(SWMI, 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 공식 론칭하고 ICT를 융합한 지능형 물 관리로 미래 물관리 패러다임 선도한다.

K-water는 16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솔루션인 ‘스마트 물관리 전략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

세션에는 세계물위원회 베네디토 브라가 회장,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이정무 위원장, 국토교통부 김경식 1차관, 미래창조과학부 최종배 창조경제조정관을 비롯한 1300여 명의 각국 물 관계자들이 참석해 SWMI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SWMI는 스마트 물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확산하기 위한 K-water의 물 관리 기술과 전략 브랜드를 말하며, ‘스마트 물 관리’는 수원지에서 수도꼭지까지 물 관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물 이용의 효율성과 안전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 관리 체계를 말한다.

K-water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SWMI를 글로벌 아젠다로 부각시켜 우리 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세계 최고의 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과거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국가들도 자국의 물 관리 기술 강점을 포럼의 아젠다로 부각시켜 물 강국으로 입지를 굳힌바 있다.

2000년 제2차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네덜란드는 홍수관리프로그램인 ‘델타프로젝트’로, 2003년 제3차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일본은 이상기후로 물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물과 재해’를 아젠다로 내세웠다.

K-water는 현재 전국 50개의 댐과 보를 통합운영관리하고, 수돗물의 수량과 수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등 SWMI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2024년까지 댐용수 이용률을 72%에서 100%로 늘리고, 수돗물 직접음용률은 5.4%에서 30%로, 그리고, 단수시간은 연간 8.2분에서 4.8분으로 낮출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미래는 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물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SWMI가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시돼 우리의 앞선 물 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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