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 기부
남동발전,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 기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4.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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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일 한국남동발전 발전처장(왼쪽)과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이 업무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에너지] 한국남동발전은 우수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에 탄소배출권을 기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날 김부일 남동발전 발전처장과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탄소배출권 1만 5000톤을 기부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남동발전이 이날 기부한 탄소배출권으로 공산품 생산업체가 만든 제품이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는데 사용하고, 기부받은 탄소배출권을 팔아 마련한 기금으로 조림사업을 실시하고, 탄소상쇄 활동을 홍보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남동발전이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해양소수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친환경 발전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탄소 1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약 227만 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이다.

탄소상쇄활동은 제품 생산 공정 개선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어려울 경우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거나 산림조성 등 외부 감축 활동을 통해 상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부일 남동발전 발전처장은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확대해 왔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 포집 이용 기술 R&D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특히 현재 가장 비용 효과적인 온실가스 수단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저탄소제품과 탄소중립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전력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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