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로 하나되는 남과북 … '통일 물 연구회' 발족
수자원공사, '물'로 하나되는 남과북 … '통일 물 연구회' 발족
  • 강은희 기자
  • 승인 2015.03.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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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사장 최계운)는 북한지역에서 수자원, 수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통일 물 연구회'를 26일 수도권지역본부에서 발족한다.

현재 북한은 매년 반복되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홍수로 사회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다목적댐의 부재와 이·치수 능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물 관리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통일 물 연구회'를 발족해, 북한의 물 문제 해결과 수자원·수도 등 물과 관련된 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통일 물 연구회'는 앞으로 북한지역 수자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방안, 북한사업 추진 시 재원조달과 리스크 저감방안, DMZ 수변 생태평화공원과 남북 공유하천 공동관리 방안, 북한 산업특구 수돗물 공급사업 추진방안, 전력․철도․도로 등 다른 SOC 사업과 연계한 수자원사업 개발방안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굵직한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 물 연구회' 연구위원으로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강부식 단국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동북아 연구센터장, 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영수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 등이 참여하며, 앞으로 사업추진 방안이 구체화되면 국가정책으로 추진되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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