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올해 사업 전망 ‘맑음’
신성솔라에너지, 올해 사업 전망 ‘맑음’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3.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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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디슨에 추가 장기공급 계약
▲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 사진 왼쪽)는 미 선에디슨과 태양전지 추가 공급계약을 맺었다. 신성솔라에너지 제공.

[한국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의 올해 사업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회사는 지난해 4월 미국 ‘선에디슨’과 체결한 태양전지 공급 계약의 추가 물량을 계약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의 장기 계약이며, 총 물량은 1223MW에 달한다.

이번 공급계약은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로 3년간 1223MW(2015년 400·2016년 402· 2017년 421MW)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추가로 늘어난 물량은 기존 계약 기간인 2015~2016년의 515MW에서 1223MW로 708MW가 확대됐고, 기간도 1년 추가됐다. 전체 물량인 1223MW는 약 40만 가구에 3kW의 태양광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4월부터 3년간 선에디슨과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진행해왔다. 올해 초 선에디슨은 제 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신성솔라에너지에 20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140억 원을 투입해 고효율 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생산설비 증설을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에디슨은 미국의 3대 태양광 디벨로퍼로 발전소 건설에서 사후 관리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이라며 “선에디슨과 신성솔라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서로의 성장잠재력을 보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의 반덤핑으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면서 “고효율, 고품질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내 태양광 발전소 시공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52~55GW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중국, 미국, 일본에 35GW가 설치돼 태양광 수요를 주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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