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감사와 '브라운백' 점심 미팅
에너지공단, 감사와 '브라운백' 점심 미팅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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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백 미팅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임명배 상임감사(현수막 아래 왼쪽에서 세번째 초록색 넥타이)와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한국에너지] 에너지관리공단은 1~3월 동안 25회에 걸쳐 본사 전 임직원과 상임감사가 함께하는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진행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으로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포장한 종이가 갈색(Brown)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이번 미팅은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부서장과 팀장급, 그 이하 직원으로 이원화해 마련됐다. 허물없는 대화로 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활력있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임명배 에너지관리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소통의 자리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수렴된 의견들을 유념해 경영 지원자로서 감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 직원은 “감사의 역할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생각돼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로 느끼고 있었다”면서 “이번 소통을 계기로 궁금하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야 하는 공공기관 업무처리 특성으로 인해 적극적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일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적용한 구체적 내부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적극행정면책제도는 성실하고 능동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공익성, 투명성,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그 책임을 감경해 주는 제도이다. 앞으로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 고품질의 대국민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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