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발전 5사,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힘 모은다
대한상의-발전 5사,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힘 모은다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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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과 발전 5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근탁 남부발전 전무, 정석부 남동발전 전무, 박태진 대한상의 원장, 박형구 중부발전 전무, 김동섭 서부발전 전무, 김창배 동서발전 처장) 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에너지] 대한상의와 발전 5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발전 5사는 온실가스 감축 MOU을 맺고, 발전설비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협력하게 된다.  

발전 5사는 앞서 온실가스 감축 관련 기술과 수단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기재부 협업과제로 발전5사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발전 5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공동으로 10MW급 연소 후 건·습식 CO2 포집기술 상용화 패키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온실가스 감축기술 상용화를 위한 R&D도 추진 중이다. 

특히 배기가스 중의 CO2를 포집없이 직접 재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KAIST와 CO2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IST와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CO2 직접 제거 및 바이오매스 생산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도 국내 무연탄 발전설비에 시험 운영된 여과방식의 먼지제거 기술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조사해 석탄 화력에 적합한 저감설비를 공동으로 검토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석부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되고 202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 국가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도록 기술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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