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DME 실증설비 최초 준공 … 유리온실에 열·전력 공급
광주서 DME 실증설비 최초 준공 … 유리온실에 열·전력 공급
  • 박우람 기자
  • 승인 2015.03.09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 차세대 청정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디메틸에테르(DME)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실증 설비가 국내 최초로 광주에서 준공됐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광주영농조합법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남구 대지동에 위치한 4600㎡ 규모의 광주육묘장 유리온실에 실증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실증설비는 시와 가스공사, 광주영농조합법인이 DME가 LPG와 같이 차량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10월 17일 체결한 ‘DME 농어촌 현장 적용 및 친환경 그린카 생산도시 조성사업 협력 협약’에 따라 완성됐다.

앞으로 2년간 DME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온풍기 2대로 각종 채소와 농작물 육묘에 필요한 열을 공급하고, 35㎾급 열병합발전기 1대로는 필요한 전력을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소규모 분산전원 실증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실증 설비를 가동해 DME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실증 보급 모니터링을 통해 DME의 경제성을 평가할 계획”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