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전력공사와 협력 강화
한전, 사우디전력공사와 협력 강화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04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맨 왼쪽부터) 지야드 엠 알시하 사우디전력공사 사장, 살레 후세인 알 아와지 사우디전력공사 이사회 의장과 조환익 사장이 KEPCO-SEC간 전력분야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에너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 조환익)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기간 중인 3일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사우디 전력·원자력 분야 사업 수주기반 강화를 위해 ‘한전-사우디전력공사(SEC)간 전력산업 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어서 한국 9개 기업과 사우디 11개 기업간 체결된 ‘한-사우디 원전분야 기자재·시공 협력사간 협력 MOU 서명식’ 및 ‘한국원자력산업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원자력을 포함해 발전·신재생·송배전·에너지신사업·연구개발·교육훈련 및 제3국 해외 공동진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MOU 서명식에는 ㈜효성, 효성굿스프링스, LG전자, 동양방식 등 국내 4개 기자재 공급업체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5개 시공업체가 참여했고, 사우디 측에서는 SSEM, Zamil Group, X-Smart, HGIS 등 4개 기자재 공급사와 Nesma & Partners, RTCC, El Seif, Kettaneh, Al Rushaid, Nasser Al-Hajri, National Contracting 등 7개 시공업체가 참여했다.

양측은 앞으로의 사우디 원전사업에 대비해 양국 산업계가 원전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기자재·시공분야의 기술교류 및 현지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양국 중견 기자재․시공업체 간의 파트너십 체결은 앞으로 사우디 원전사업의 추진에 있어 양국 산업계의 실질적인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원전사업 수주를 통한 양국 산업계의 동반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전은 한국원전수출협회와 공동으로 ‘한국 원자력산업 전시회’를 동시 개최했다. 사우디 정부 및 산업계 인사 약 200명에게 한국원전산업의 역량과 우수한 원전기술, 양국의 다양한 원전분야 협력활동을 소개하며 정부 간 원전협력 논의에 맞춰 원전수주 분위기를 조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