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공기관 최초 ‘사이버보안지수’ 도입
에기평, 공기관 최초 ‘사이버보안지수’ 도입
  • 김정희 기자
  • 승인 2015.03.03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 이하 에기평)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사이버보안지수(KETEP CSI : KETEP Cyber Security Index)를 도입한다.

에기평은 공공기관 최초이자 자체적으로 사이버보안지수를 개발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지수’란 사이버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에기평 내부보안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로 ‘부서별 지표’와 ‘시스템 네트워크 지표’로 구성된다.

‘부서별 지표’는 관리적 보안요소 강화를 위해 PC내 개인정보 파일 수, 개인PC 보안수준 등의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시스템 네트워크 지표’는 기술 및 인적 보안과 관련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등 사이버 보안장비에 대한 세부지표를 포함한다.

특히, 에기평은 부서별 지표를 조직평가와 연계해 실질적으로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전사적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에기평은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보안 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13년에 네트워크 망분리(논리적 방식) 업무 환경을 구축했고, 매년 에기평 정보시스템 대상 모의 해킹과 웹 취약점 보완 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최초 개인정보보호인증(PIPL :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evel)을 취득했고, DB관리 부문 2레벨 인증 취득 및 데이터품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남성 원장은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사이버 보안은 정부3.0의 공공정보 개방 및 공유,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