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엽 남동발전 사장, 현장·예방 중심 안전경영 박차
허엽 남동발전 사장, 현장·예방 중심 안전경영 박차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2.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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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재난안전 특별점검 시행
▲ 허 엽 남동발전 사장이 여수화력 1호기 설비개선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에너지]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지난달 16일 영동화력발전처 방문을 시작으로 23일까지 CEO 주관 ‘동절기 재난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겨울철 화재, 폭설·건설안전에 취약한 사업장과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한 이번 점검 최근 국민안전처의 ‘2015년 국가 안전 대진단’ 시행과 관련한 강력한 재난안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동발전은 올해를 직원재해, 협력회사 재해 및 화재 발생 제로를 목표로 세우고 시스템 기반의 안전인프라 구축, 안전의식 강화로 안전문화 조성, 현장 중심의 자율실천 안전제도 운영 등에 대한 세부 실천사항을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장 사업소 별로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해 노사와 협력사가 함께하는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허 엽 사장은 “특히 이번 점검기간을 통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사업소를 방문해 안전관리체계, 유독물관리 및 화재안전 등 세밀하고 정밀한 현장 점검활동을 전개했다”고 평가했다.

허 사장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공기업 재난안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앞으로도 선진 안전문화를 벤치마킹하고 현장 예방중심의 안전활동을 전개해 세계적인 수준의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동발전은 동절기를 비롯해 해빙기와 하절기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 그리고 전력피크 기간을 앞두고 시설안정성 등을 확고히 했다. 현장근무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CEO 재난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본사 진주 이전 후 재난안전, 설비 예측정비 통합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1500여 개 CCTV에서 보낸 영상을 통해 전국 발전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있다. 본사 6층에 개관하는 종합상황실은 삼천포, 영흥, 영동, 여수, 분당 등 전국사업소에 분산 운영 중인 플랜트 CCTV와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그리고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종합상황실 구축으로 발전설비의 종합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각 사업소 1500여 대의 CCTV와 발전설비 감시영상을 원활히 전송할 수 있는 대용량 인터넷 전송기술을 적용했다. 관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상황판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동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종합상황실 개관을 계기로 발전설비 예측진단 체계를 정착하는 한편 사고로 인한 불시 정지를 1건 예방할 때마다 5억원에서 20억원에 이르는 정비계획손실을 절감하고 인명과 설비 피해를 최소화 시키려 노력 중이다.

이런 재난안전경영의 남다른 노력으로 대외수상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에 시행된 ‘2014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정부평가에서 산업부 산하 1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에 최우수 등급인 S등급 달성과 12월 제22회 안전경영대상(건설업 발주처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안전경영대상을 받은 여수화력발전처는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요소로 인식하는 강력한 경영방침 아래 건설업 KOSHA 18001 시스템 구축, 체계적 안전보건경영, 무재해 사업장 달성, 발전설비 안전성 확보, 안전보건경영 내실화의 다양한 활동 실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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