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우즈벡 이쉬티한 충전소 상업운전 성공
가스공사, 우즈벡 이쉬티한 충전소 상업운전 성공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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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스템 갖춘 첫 해외 충전소 사업
코오롱글로벌·광신기계공업·엔진텍 합작
▲ 한국가스공사와 코오롱글로벌, 광신기계공업,엔진텍관 합작해 우즈벡 이쉬티한에 준공한 CNG 충전소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8일 우즈벡 이쉬티한 CNG(압축천연가스) 충전소 상업운전에 성공하고 가스공급을 시작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우즈벡 이쉬티한 충전소 사업은 가스공사가 코오롱글로벌, 광신기계공업, 엔진텍과 합작해 우즈벡에 설립한 법인(KOR UNG INVESTMENT)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왔다.

우즈벡 사마르칸트 소재의 이쉬티한 충전소는 가스공사 최초의 해외 충전소로 총 4대의 디스펜서 및 듀얼 호스 방식으로 8개의 노즐을 통해 시간당 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다. 냉각기(Chiller, 냉각기로 압축가스의 온도를 낮춰 충전용량을 늘려주는 설비), SCADA(기계운전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POS(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을 두루 갖춘 우즈벡 내 최첨단 충전소다.

이번 상업운전은 가스공사가 한국 주주사를 대표해 우즈벡 대관 업무와 한국 측 내부 의견조율을 수행하고, 광신기계공업이 설비 공급, 우즈벡 국영가스회사(Uzbekneftegaz)가 충전소 건설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건설을 완료한데 이어 가스구매 계약, 우즈벡 내각 인허가 등을 취득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이쉬티한 충전소 운영으로 우즈벡 운영법인의 수익성 향상은 물론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 가스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또한 올해  우즈벡 푸루캇, 양기아릭 및 누쿠스 지역 소재 3개 충전소와 나보이 소재 실린더 공장의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들 사업의 성공적 시행과 더불어 국내 대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통한 해외 동반진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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