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차세대 전력인 양성 프로그램 열기 '후끈'
전력거래소, 차세대 전력인 양성 프로그램 열기 '후끈'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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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대학생 대상 차세대 전력인 양성과정 운영
▲ 전력거래소는 나주 및 인근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을 운영했다. 참석 학생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역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을 나주 및 인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운영했다.

19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본사 이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전력거래소와 나주 인근지역 9개 대학 간에 체결된 산학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실시됐다. 지방소재 대학생들의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력거래소의 핵심 설비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계통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중앙전력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원자력발전소와 전력설비 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보고 배움으로써 효과를 높였다. 

특히 전력거래소 인사담당자가 직접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최근에 입사한 신입직원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취업과 관련된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공공기관 간 협업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나주 혁신도시에는 교육생들을 위한 별도의 숙박시설이 없어 고민하던 전력거래소 교육센터 관계자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농수산식품공무원교육원 측과 협의해 일부 강의실과 숙박시설을 빌려서 사용하기로 함으로써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이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력산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차세대 인재 양성‘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등 나주 및 인근지역의 9개 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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