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첫 영업이익 거둬
가스公,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첫 영업이익 거둬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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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7억?총 매출액 192억 달성
▲ 가스공사가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과 공급사업으로 첫 영업이입을 냈다. 사진은 가스 배관 전경.

[한국에너지]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 및 공급사업과 관련 2014년 6월부터 12월까350만 달러(한화 약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사업 시작 이래 처음 발생한 것이다. 가스공사가 이 기간 동안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 지역에 판매한 천연가스는 6만4000톤으로 총 매출액은 1800만불(약 192억원)이다.

가스공사는 오는 2034년까지 20년 동안 해당 지역에 연간 약 12만 톤의 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안정
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잠비크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운영 및 공급사업은 가스공사 최초의 해외배관건설 및 운영사업으로 마푸토 지역에 발전용과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모잠비크 정부와 ENH(모잠비크 국영석유공사)가 지난 2011년 가스공사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에서 가스공사는 지난해 가스배관 62.7㎞ 및 1개 공급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하고 2014년 6월부터 마푸토에 가스공급을 개시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달 18일 마푸토 북부 Marracuene 지역에도 가스공급배관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완료한 마푸토 가스공급배관건설사업의 가스배관과 Marracuene 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9월부터 해당 지역 산업체에도 가스공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법인의 가스 판매수익을 이 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도 기존의 배관건설공사와 마찬가지로 국내 중소 건설사와 자재사가 참여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모잠비크 전국배관망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arracuene 지역 가스공급배관 건설공사>
- 공사규모 : HDPE배관 280mm × 15km
- 수요처 : MCM(섬유공장) 및 산업체 (약 7,000톤/년)
- 공사기간 : 2014. 12 ~ 2015. 7 (8개월)
- 투자비 : 46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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