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 온실가스 감축 성과 유엔에 전달
환경부, 국내 온실가스 감축 성과 유엔에 전달
  • 이소연 기자
  • 승인 2014.12.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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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제1차 격년갱신보고서 이달 중 제출

[한국에너지] 정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 제1차 격년갱신보고서(Biennial Update Report, BUR)를 지난 19일 열린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격년갱신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비부속서Ⅰ국가간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대한 정보공유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배출통계, 감축방안 등을 담은 국가 감축행동 요약보고서다. 모든 당사국의 감축노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11년, 남아공)에서 비부속서 국가들에게 2년 주기로 제출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이번 격년갱신보고서는 제3차 국가보고서 제출(2012년) 이후 진전된 온실가스 감축정책이 반영됐다. 보고서는 총 4개 장이 국·영문으로 제작됐으며, 국가 일반현황, 국가 인벤토리, 감축행동 및 파급효과, 재정·기술·역량강화 필요 및 지원현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가 인벤토리(제2장)’에서는 인벤토리 작성체계,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부문별·온실가스별 배출통계 등이 수록됐다. ‘감축행동 및 파급효과(제3장)’에서는 ‘부문·업종·연도별 감축목표’ 설정(2011년 7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2014년 1월) 등 세부 이행계획을 소개했다.

각 부문별 세부 이행계획으로 전 부문에 속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2012년 운영성과, 2015년 1월 시행예정인 배출권거래제 준비상황, 산업·건물·수송·농림어업·폐기물 등 세부 감축정책도 설명했다. ‘재정·기술·역량강화 필요 및 지원현황(제4장)’에서는 양자간·다자간 지원현황, 전문가양성, 정책소개, 경험공유 등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 내용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 11월 두 차례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거쳐 작성됐으며, 환경부(www.me.go.kr)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www.gir.go.kr)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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