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설 학생봉사활동 성과 크다
가스시설 학생봉사활동 성과 크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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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182만9천가구 점검 <2002-08-30 16:56>
-체계적 봉사활동 프로그램 구축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시설 점검 학생봉사활동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월부터 도입한 가스시설 점검 학생봉사활동에 현재까지 전체 중·고등학생의 28%인 1060명이 참여해 전체가구의 11%인 1백82만9천가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학생 4명중 1명이 10가구당 1가구에 대한 가스시설을 점검한 셈이어서 도입한지 4개월만에 매우 큰 성과를 보였다고 안전공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학생봉사활동을 통해 안전공사의 이미지가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널리 홍보됐으며 또한 학생들에게 가스안전 기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봉사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는 뚜렷한 기관이 비교적 적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가스안전공사의 활동이 학생봉사활동에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전공사측은 학생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을 통해 학부모 등을 이용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는 등 체계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봉사활동 점검표에 가스시설 철거 후 막음조치 점검항목이 빠져 있어 점검표에 이 항목을 추가키로 했다.
안전공사는 2학기에도 지역본부, 지사 실정에 적합한 목표를 설정한 후 학생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단계별로 학생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담당직원이 일선학교 담당교사와 방문면담을 통해 봉사활동참여 학생의 명부를 제출하기까지 그 책임을 부여하는 등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교사 및 공무원, 공사직원을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가스안전공사의 이같은 의지는 청소년 시기부터 가스안전에 대한 교육과 자율안전점검을 통해 학생자신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로 하여금 가스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고취시키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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