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 이어 FEMS 표준화도 마무리 단계
BEMS 이어 FEMS 표준화도 마무리 단계
  • 이소연 기자
  • 승인 2014.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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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FEMS는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BEMS에 비해 표준화하기 어렵다. 

FEMS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인 전영재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정책실 과장은 “표준화의 어려움에도 기본적인 정의와 갖춰야 할 기능을 대략적으로 정의해 소비자의 FEMS 활용이 쉽게끔 하려는 의도로 이번 표준화 작업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FEMS는 사업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보다는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에 가깝다. FEMS는 스마트팩토리의 주축이 되는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각종 스마트 센서와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생산원자재 입고시점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최적의 기계 가동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FEMS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는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7월 ICT와 융합한 에너지 관리를 활성화하겠다고 공표하면서 BEMS와 EMS의 상위 개념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 개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경완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 대리는 “EMS에 대한 정의도 사업장과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보는 관점이 다르다”며 FEMS 개념이 아직 불명확한 상황을 설명했다.

FEMS 기준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단 운영 규정으로 먼저 적용될 경우 연내에 공표될 계획이지만 KS 기준으로 확정될 경우 1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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