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산소용기 폭발 7명 사상
창원서 산소용기 폭발 7명 사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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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충전 작업중 사고 추정 <2002-08-09 14:29>
경남 창원의 한 신축공사장에서 용접용 산소용기가 폭발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윌림동 정민전자 신축공사장 철판 바닥에서 산소+LPG토치로 절단작업을 중 47ℓ 용기에서 소형용기(5.1ℓ)로 이·충전하는 과정에서 산소용기가 전도되면서 파열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산소용기가 파열하면서 그 충격으로 20kg LPG용기와 작업자 김양웅씨가 10여미터 후방으로 튕겨져 김씨는 숨지고 LPG용기는 벽에 부딪히면서 파열과 동시에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측은 산소용기가 미검사품 용기로 불법 이·충전 작업중 용기가 파열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산소용기의 파편으로 폭발한 LPG용기는 지난해 10월 재검사를 받은 것으로 검사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 불량용기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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