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안산 T-Light공원에서 ‘시화호 전국 청소년 태양광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열었다.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YMCA 등 시민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이날 대회는 기후변화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9일 사전교육에 참가해 대회전반에 관한 설명과 심사기준을 안내받았으며, 사전교육 후 교부받은 솔라셀과 모터를 사용하여 자율적으로 모형자동차를 제작했다.
대회 당일 제작한 모형자동차로 초,중,고 각 부문의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한편, 경주와 별도로 모형자동차의 미관, 친환경, 재활용,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디자인심사와 시상도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청소년 300명과 가족들, 일반시민 등 700여명이 모인 이 행사가 순위와 기록 경쟁보다는 가족과 환경과학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서 참가자들이 뜻 깊은 에너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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