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양오염·방제 최신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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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08.1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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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석유환보공사, 부산서 R&D워크숍 개최
▲ 중국 석유환보공사 왕 와펭 이사장 등 일행이 지난 12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장비인 유회수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과 중국 간 방제 분야 기술개발 교류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석유환보공사의 왕 와펭 이사장 등 3명을 초청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영도에 소재한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서 ‘방제분야 R&D 워크숍’을 열였다.

석유환보공사(COES)는 국영 석유그룹인 해양석유총공사(CNOOC)에 의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방제 전문기관이다. 2005년 베이징에서 공단과 ‘방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은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공단과 COES는 이번 R&D 워크숍에서 해양 오염과 방제에 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깨끗하고 안전한 동아시아 바다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왕 이사장 일행은 세미나에 이어 공단의 최신 방제장비와 시설도 견학했다. 이들은 공단이 특허 등록한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와 기름 묻은 자갈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자갈세척기’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교육원이 위치한 부산시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와 인근 부산항 일대도 둘러봤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COES와의 워크숍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체제를 유지해 우리 바다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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